도덕성회복국민운동 아산시지부(지부장 맹복재·이하 아산시지부)는 그동안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이하 노인회사무실)가 입주해 사용 중인 건물에 아산시지부도 사무실을 두고 도덕성회복운동을 전개했다.
아산시에서 2012년 초에 노인회사무실과 아산시지부가 입주한 건물을 신축하는 바람에 아산시지부도 사용 중이던 사무용품 및 비품들을 남산노인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컨테이너박스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 22일 아산시지부에 따르면 2012년 12월17일 건물이 준공된 후 노인회사무실은 입주를 했으나 아산시지부는 여지껏 입주하지도 못하고 있으며 또한 설상가상으로 컨테이너박스마저 남산노인회 측에서 비워달라는 요청으로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됐다.
그동안 아산시 지부는 아산시를 수차례 방문해 노인회사무실을 다시 신축한 이후에도 같이 입주해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아산시는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해오고 있다.
노인회사무실이 입주한 건물(온천동 206-60)은 아산시가 관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산시지부 임원들은 “아산시나 노인회사무실도 서로 봉사하고 또한 도덕성회복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아산시지부의 활동에 협조는 못할 망정 홀대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분노하고 있다.
특히 맹 지부장은 지난해 12월 24일 제일호텔 회의실에서 중앙회 부총재, 아산시의회 의장, 성균관 부관장 등 150여 명의 지역인사를 초청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요즈음 정치·사회· 가정 등 각 분야에서 도덕성이 실종돼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뜻을 같이하는 350여 명의 자연부락 노인회장을 특별자문 위원으로 모시는 위촉식을 가졌다.
또 자연부락 경로당을 중심으로 도덕성회복운동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하기로 했으며 마을에서 존경받는 노인들께서 솔선수범 하기로 결의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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