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관내 2개 공공도서관과 20개 작은도서관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도서관리시스템(RFID)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서산시립도서관 열람실 전경. [사진 = 서산시청 제공]
그동안 이들 도서관은 도서 대출과 회원 관리 업무를 따로따로 했다. 공공도서관과 마을단위 작은도서관 모두를 하나로 연결한 것은 전국 최초다.
이 사업은 서산시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로 선정돼 국비 5억원 등 8억 30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각 도서관이 소장한 40만권의 도서를 공유하고 도서관 간 상호대차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장서 점검이 용이해지고 도서 정보의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해져 자료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이용자는 도서관별 책 비치현황과 대출 가능 도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회원증을 발급 받으면 22개 도서관 어디에서나 도서 대출 및 반납, 열람실 좌석 발급, 자료실 예약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인희 평생교육지원과장은 “작은도서관이 주민에 대한 지식정보 제공과 지역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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