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체험’으로 농촌관광 활성화 박차
‘힐링체험’으로 농촌관광 활성화 박차
현대백화점 우수 고객 35명 금산 방문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4.03.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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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현대백화점 우수 고객 35명이 인삼약초의 고장 금산을 찾았다. 사진은 상추수확 체험 모습.ⓒ 금산군청 제공
금산의 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이 활성화되면서 도농교류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현대백화점 우수 고객 35명이 인삼약초의 고장을 찾았다.
농촌체험단이라는 이름으로 금산 땅을 밟은 이들은 새싹이 움트는 수통물길, 보석사 힐링체험, 쌈채소 수확, 시골밥상 체험, 로컬푸드 매장 및 인삼시장을 둘러보며 금산의 건강한 기운을 만끽했다.
부리면 수통리 도파마을에서 적벽강으로 이어지는 물길 트래킹 코스에 들어선 체험단은 이제 눈을 틔우기 시작한 야생화와 봄기운이 투영된 강 풍경을 바라보며 도심에서는 가까이 할 수 없는 자연의 하모니에 탄성을 발했다.
강변의 추억을 뒤로하고 맞이한 남이면 석동리 엘림하우스의 시골밥상은 손맛이 깃든 정갈함으로 매력을 더했고 직접 재배 한 콩으로 손두부, 돼지감자 샐러드, 산나물 무침 등 자연을 담은 건강식에 피로감을 잊었다.
체험단은 천년의 바람을 간직한 보석사 은행나무에서 소원을 빈 뒤 ‘진악산뜰농장’이라는 쌈채소 재배 농장에 들러 본격적인 농촌체험을 들어갔다.
수 십 여개의 비닐하우스 포장에 상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쌈채소 들이 옹기종기 자라있는 모습에 경이로운 시선을 보냈고, 농장주의 설명을 들으며 친환경농작물과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했다.
지난해 개장한 금산로컬푸드직매장과 인삼약초시장에서도 건강한 추억을 한 아름 담았다.
금산에서 생산하는 검증된 먹거리가 한 자리로 모인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보통 엽채류는 당일 생산한 제품이 여기에 올라옵니다’, ‘2차 가공품도 다 해당기관에서 검증을 마친 제품들이고, 그보다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건 저렴한 가격입니다’ 등의 문구가 보였으며, 때마침 이곳을 찾은 장정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설명에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체험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인삼관 및 인삼약초시장에 들러 알뜰한 건강쇼핑을 즐긴 뒤 귀경 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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