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은 가족이 함께 아이 탄생의 기쁨을 나누고 기념할 수 있도록 아이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 탄생목 심기 행사를 오는 30일 대전 동구 추동에서 개최한다.ⓒ 중부지방산림청 제공
당초 행사 일이었던 29일에 비가 예보돼 30일로 변경했고 신청자가 많아 50가족을 선발 예정이었지만, 행사에는 58가족(181명)이 참여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한 가족들이 아이 출생을 기념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하면서 회화나무, 느티나무를 가족 당 1그루씩 심게 되며, 나무에 이름표를 부착하고 안내판을 설치해 가족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나무를 가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부산림청 관계자는 “이번에 심는 나무는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큰 학자나 인물이 난다 해 즐겨 심던 회화나무와 장수와 기개의 상징인 느티나무”라며 “이 나무들의 의미처럼 건강하게 자라 나라의 귀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탄생목 나무심기는 출생기, 유아기, 청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로 산림휴양, 보건, 교육 등의 산림혜택을 제공하는 산림청의 생애주기별 산림복서비스의 하나로 출생기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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