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어촌주택개량 설계비 대폭 할인
올해 농어촌주택개량 설계비 대폭 할인
충남건축사회와 30% 할인 협의… 농어민 부담 8억원 줄어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4.04.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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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농어촌지역 노후·불량 주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농어촌주택개량사업으로 인한 도민의 건축설계비 부담이 줄어든다.
충남도는 충남건축사회(회장 최종옥)와 협의를 거쳐 올해 농어촌주택개량사업 대상주택 1359동에 대한 건축 설계비를 30% 할인한다고 2일 밝혔다.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노후·불량주택 개량자금을 저리(연 2.7%, 65세 이상 2%) 융자·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주택 건축 시 소요되는 건축설계비가 동당 200만원 정도에 달해 농어민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이에 도는 지난달 17일 충남건축사회와 협의를 거쳐 올해 농어촌주택개량사업 대상주택에 대해 이달부터 건축설계비 할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건축설계비 할인으로 최대 8억원 이상 농어민의 주택개량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건축설계비 할인과 함께 농어촌 지역 건축물의 디자인 향상과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소규모 건축물 무료 기술지원 서비스도 실시 중”이라며 “충남건축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낙후된 농어촌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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