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공천폐지 아우성’ 돌파구 마련
새정치, ‘공천폐지 아우성’ 돌파구 마련
안철수, 여론조사 결과 따라 미래 영향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4.04.09 1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창당명분이 된 기초선거 공천폐지와 ‘공천을 해야한다’는 당내의 아우성 사이에서 고심을 거듭하다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로 돌파구를 마련했고 9일 여론조사가 시작됐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판세와 여당대표로 변신한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 미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이런 점에서 여론조사 결과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문안을 둘러싼 내부 이견 때문에 조금 지연됐다.
새정치연합이 무공천을 결정케 된 과정을 넣어줄 것인지, 말것인지를 놓고 이견이 표출돼 3시간 동안 논의한 결과 넣을 경우 무공천을 유도하게 된다는 견해가 받아 들여져 제외키로 결정했다.
이날 여론조사는 시작 시간이 지연되면서 마감시간은 오후 8시에서 10시로 연장됐다. 미디어리서치와 AC닐슨코리아 등 2개 조사기관은 전국에서 RDD방식으로 각각 1000개 샘플을 추출해 위의 정해진 내용으로 답변을 구했다.
조사결과는 그대로 봉인해 10일 오전 8시 30분 당원투표 여론조사 관리위원회에 인계된다.
관리위원들은 봉인을 해제 조사결과를 합산한 뒤, 9시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 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결과를 공개한다.
여론조사와 당원투표결과에 따라 지방선거를 앞둔 정국에 큰 변화를 몰고올 가능성이 높아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