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소장 최승묵)는 14일부터 관내 3개 중·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방생리통교실을 운영한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실은 잘못된 민간요법 및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고 생리통으로 인한 학습능력 저하 및 건강악화를 방지, 한의약적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여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기초건강상태 파악을 위해 혈압, 혈당, 빈혈검사와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주 1회 공중보건한의사의 한방진료에 의한 투약, 뜸 치료와 통증완화 및 자세교정을 위한 요가 지도로 10주간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리통을 포함한 월경 곤란증 및 생리불순 등의 여성 질환에 한의학적으로 접근, 생리통을 감소시키고 스스로 관리하는 예방방법을 습득토록 함으로써 정서적으로 복잡하고 예민한 여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여성 질환의 조기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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