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분작업 일손돕기 구슬땀
인공수분작업 일손돕기 구슬땀
천안시, 14일 성무용 시장 등 6개 부서 100여 명 참여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4.04.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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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는 명품 천안배 생산을 위해 배꽃을 인공적으로 수정하는 인공수분작업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전국 3대 배주산단지인 천안시가 명품 천안배 생산을 위해 배꽃을 인공적으로 수정하는 인공수분작업 일손돕기가 14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첫날 100여 명의 봉사인력이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천안지역의 배꽃 개화시기가 당초 4월 20일 전후 만개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3월 이상고온 등으로 배꽃 만개일이 14일 전후로 1주일 정도 앞당겨졌다.
천안배 인공수분 일손돕기 첫날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천안시청 6개부서 100여 명의 직원들은 천안배 주산단지인 직산읍과 성환읍 일대에서 배인공수분 인력지원에 나서 30ha의 면적에서 작업을 도왔다.
성무용 시장은 이날 직산읍 양당리 홍세웅(56) 농가에서 농업정책과 직원들과 함께 3ha의 배꽃 인공수분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또 성환고등학교, 3탄약창, 공군제2반공포병여단, 주식회사 대유, 천안배원예농협, 농협주부대학 등에서도 777명이 참여했다.
2000년부터 시작해 14년째를 맞고 있는 천안배 인공수분 일손돕기는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는 61개 부서에서 5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49농가 49ha의 면적에 인공수분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천안배는 1909년 성환읍 송덕리에서 최초 재배돼 성환읍과 직산, 성거, 입장으로 확산되면서 주산단지화 됐으며 나주, 울산에 이어 전국 3대 주산단지로 확대됐고 1073농가 1287ha로 전국 재배면적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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