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17일 진천중학교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진천군 정신건강증신센터(센터장 장현정)는 이날 진천중 교장실에서 업무 협약을 하고 이 학교 2학년 270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 역할을 실제 심리극으로 체험하는 ‘굿 프렌즈 다 함께 멈춰’를 운영한다.
심리극은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느껴보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마인드온 심리연구소 배지석 소장이 반별로 8회씩 진행한다.
자기중심적 공격 행동을 보이는 학교 폭력 가해 학생은 역할극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감정으로 변화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대부분 방관자 입장이었던 학생은 학교 폭력에 속수무책으로 고통받는 피해 학생의 외로움을 경험해 지지자와 협조자 역할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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