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지역에 대한 애국, 애향심 증진 및 호국영령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한 ‘호국영웅 롤콜 나라사랑 걷기대회’를 지난 21일 서대전시민광장 및 대전보훈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 중구와 대전지방보훈청이 공동주최하고 대전지방보훈청, (사)중구자원봉사센터, (재)대전시걷기연맹이 공동주관 하는 것으로, 청소년, 시민, 보훈단체,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전시민광장에서 출발해 대전보훈공원까지 환경정화활동과 더불어 3.3㎞ 걷기대회 후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전보훈공원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은 국가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 다시부르기 롤콜행사와 추도헌시 낭독, 진혼무 공연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두 번째 개최되는 본 행사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잊혀져 가는 6.25 전쟁의 교훈과 국가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고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념하며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조성된 대전보훈공원의 참 뜻을 널리 알리고자 나라사랑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매년 6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앞으로 대전시 중구는 충과 효 가치 실현을 위한 뜻 깊은 사업들을 지속 선도적으로 추진해 충·효 문화 중심도시로써 위상을 더욱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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