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킴이 순찰활동 ‘강화’
아동안전지킴이 순찰활동 ‘강화’
충남경찰청, 하굣길·놀이터·공원 등 안전교육 집중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4.06.26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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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이 어린이 하굣길 안전을 위한 교육활동을 강화한다.
도경찰은 퇴직경찰관이나 교사 등 75세 이하의 노인전문인력 470명을 아동안전지킴이로 선발, 올해 3월부터 아동 대상 성폭력, 학교폭력, 유괴·실종 등 의 범죄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하굣길, 놀이터, 공원 등에서 순찰활동을 실시 중이다.
이러한 범죄예방활동 중에 아이들이 사고로 다치는 경우 응급구호조치도 병행하고 있는 바,당진 OO초등학교 주변 내리막길에서 초등생 김00(10)가 혼자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 전복돼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아동안전지킴이가 목격, 응급조치 후 학교에 알려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 얼굴과 이마 7바늘의 봉합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또 부여 모 초등학교 장 아무개씨(9)가 놀이터에서 미끄럼을 타다 넘어져 얼굴과 치아 등을 크게 다쳐 울고 있는 것을 발견, 신속히 지혈 등 응급조치를 한 후 보건실로 데려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충남경찰은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의 특성상, 순찰 중 부상 아동 발견 시 응급상황 대응 요령 등 전문적인 응급구호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해, 아동안전지킴이분들 대상으로, 특히 근무가 어려운 폭염경보(최고기온 35°C 이상), 폭염주의보(최고기온 33°C 이상)발효기간을 이용, 시·군 보건위생(정책)과와 협조해 아동 응급구호 교육을 실시한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아동안전지킴이 대상 응급구호조치 교육을 실시해, 아동보호와 범죄발생시 초동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아동 보호 활동에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인 순찰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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