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대전시 첫 국장급 인사가 금명 간 발표될 전망이다.
시의 이번 인사는 3급 국장급 승진자가 무려 5명에 달하고 4급이 18명에 이른다. 또 마케팅공사 등 산하기관 수장(8명)들이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대폭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올 상반기 국장급 자리는 모두 4자리 전보요인 생긴다. 당초 오세희 보건복지여성국장(공로연수)·윤기호 건설관리본부장(명퇴)·임묵 서구 부구청장(해외 직무연수) 등 3명이었으나 오는 10일 김의수 대전시의회 사무처장이 명퇴를 하면서 4자리로 늘어났다.
시는 이번 인사 기준(3가지)과 승진 후보자 명단을 8일 내부 포털망에 공개했다. 인사기준 내용을 보면 승진은 능력과 경력, 실적 등을 고려하고 발탁을 병행키로 했다. 또 행정직과 기술직간 직렬 중심의 인사관행을 탈피하고 시정 비전을 견인할 능력있는 인재를 합리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3급 승진자의 경우 정책 판단 능력과 조직 장악력, 리더십 등을 고려하고 4급은 개인별 업무추진 능력과 보직 경로, 경력 등을 고려한다고 인사부서는 덧붙였다.
승진 예정 후보를 보면 4급에서 3급 승진의 경우 행정직 3명과 기술직 1명, 연구관 1명 등 5명에 달한다. 승진 검토 대상자는 4급 전원으로 36명(행정직 22명, 기술직 11명, 연구직 3명)이다.
또 4급 승진은 후보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행정직은 15명(승진 7명, 직무대리 8명)이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승진 후보자는 모두 36명이다. 토목과 건축 등 시설직도 2명이 승진하는 가운데 8명이 후보군으로 거명되고 있다.
다만 보건직 4급 승진자는 최원석 보건정책담당의 승진이 확정됐다. 보건직으로 유일하게 승진 검토 대상자이기 때문이다. 부장급 연구관 승진은 1명이나 후보군은 10명에 달했다.
시는 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서기관급 승진·전보 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다음은 승진 후보자 명단
◇행정 4급 승진 대상자 ▲강규창 복지기획담당 ▲김경수 규제개혁추진단장 ▲김광수 의회 총무담당 ▲김남숙 총무과 ▲김명희 의회협력담당 ▲김성수 교육지원담당 ▲김인기 인터넷담당 ▲남석희 일자리지원단장 ▲명영호 채용담당 ▲문용훈 문화정책담당 ▲민병운 행정정보담당 ▲민수홍 문화재정책담당 ▲박문용, 박성룡 스포츠마케팅담당▲박의광 경제정책담당 ▲성기문 창조행정추진단장 ▲손병거 버스지원담당 ▲송철운, 신상래 총무담당 ▲오규환 자치행정담당 ▲유승병 환경기획담당 ▲윤익희 인재개발원 교학과장 ▲이우택 보도지원담당 ▲이인순 여성정책담당 ▲이종인 무지개프로젝트담당 ▲이종철 고용정책담당 ▲임재현 홍보총괄담당 ▲장권옥 경리담당 ▲전영춘 인사담당 ▲정문호 건설행정담당 ▲정승호 도시정책담당 ▲정해교 창조경제담당 ▲조강희 세정과장 직대 ▲조세영 관광기획담당 ▲최태수 세입관리담당 ▲허춘 예산총괄담당
◇시설 5급 승진 대상자 ▲토목- 류택열 도로계획담당, 백명흠 건설계획담당, 한민호 하수시설담당, 홍순광 기술관리담당 ▲건축- 김록중 컨센션산업담당, 박현대 주택정책담당, 서승구 주거정비담당, 송인록 ▲보건 4급 승진 대상자 최원석 보건정책담당 ▲연구관(과장급)에서 연구관(부장급) 보건연구관- 권의라 미생물과장, 김종임 약품화학과장, 남승우 식품분석과장, 조근희 질병조사과장, 환경연구관- 강석규 수질보전과장, 김정섭 폐기물분석과장, 서원호 생활환경과장, 조정희 연구분석과장, 최충식 대기보전과장, 편무권 환경조사과장.

김강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