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26조원 풀린다
올 연말까지 26조원 풀린다
최경환 부총리, 유망서비스산업 투자 확대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4.07.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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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망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

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26조원의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올 하반기중 주요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재정보강과 정책금융 등을 통해 26조원 내외의 자금을 연말까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약제도 개편방안을 조속히 추진하고, 디딤돌 대출 지원대상 확대시기를 8월로 앞당겨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전산업 육성방안을 8월중 마련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보수적 자금운용형태 개선방안을 9월초까지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금융기관의 보신주의 혁파를 위해 임직원 성과보수체계와 면책관련 평가체계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망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도 밝혔다.
그는 “서비스산업 육성은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가계소득의 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가져오고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최고의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 초부터 가동하고 있는 보건·의료 등 7대 유망서비스산업 태스크포스팀에서 도출해 낸 의료기관 자법인 설립·복합리조트 개발 등 투자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고, 해외진출확대·외국인 투자유치 등 새로운 수요와 시장이 창출되도록 윈-윈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진입과 영업이 제한된 분야에 대해서는 경쟁과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아울러 유망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환변동보험 이용의 활성화, 무역금융 및 설비투자 자금지원 확대 등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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