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나 긴급한 재난발생 시 먹었던 주먹밥으로 실제 한 끼를 해결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천안시는 2014 을지연습이 시작되는 18일 오전 구내식당에서 비상급식 체험행사를 가졌다.
을지연습을 맞아 안보의식과 긴급재난에 대한 대응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날 비상급식 체험은 비상소집 응소에 참여한 천안시청 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회장 김선길)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찐감자를 곁들인 주먹밥을 만들고 배식을 돕는 봉사를 실천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을지연습의 의미를 더했다.
주먹밥과 감자 등을 시식한 직원들은 “대부분 직원들이 전쟁 등 비상사태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로 비상급식 체험을 통해 긴급상황에 대한 대처 요령 등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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