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가 세상을 미소짓게 한다”
“봉사가 세상을 미소짓게 한다”
목원대, 제1회 목원 사회봉사의 날 맞아 사회 봉사활동 나서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11.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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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우유 배달·사랑의 김치담그기 등 사회봉사모델로 주목


목원대학교는 22일 제1회 목원 사회봉사의 날을 맞아 대전지역 사회복지기관 및 인근지역에서 ‘봉사가 세상을 미소짓게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수, 학생, 직원, 조교 등 6000여명의 대학 구성원 모두가 사회봉사활동에 나섰다.
목원대 사회봉사활동은 지난 2월 발표한 사회봉사발전계획(Mokwon VIP plan)에 따른 것으로 매년 부활절과 추수감사절을 봉사주간으로 선정하고 각 주간의 하루를 봉사의 날로 지정해 전 대학 구성원이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키로 한 것이다.
이번 사회봉사활동은 첫째 진리·사랑·봉사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둘째 지성(IQ)· 인성(EQ)·사회성(SQ)을 고루 갖춘 참 인재 양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셋째 학생들에게 봉사학습(service learning)의 기회를 부여해 실천적 지식을 함양하게 하고, 넷째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의식의 회복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학총장을 위시해 교수, 학생, 직원, 조교 등 대학의 전체 구성원이 사회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것은 전국 대학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새로운 대학 사회봉사모델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교수와 직원들의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절사하고, 자발적 후원결연을 통해 지역사회의 빈곤 아동과 노인 100명에게 매일 아침 우유를 배달하는 ‘1004의 아침’ 프로젝트를 전개해 지역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회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장애아동을 돌본 이요한 총장은 “그동안 대학이 사회봉사의 사명을 이행하는 데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며 “우리 대학은 지식교육, 인성교육은 물론 사회봉사교육을 강화해 사회가 요구하는 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22일부터 시작돼 13년째를 이어온 사회복지학과의 사랑의 김치담그기는 올해에도 학생들의 모금액 291만8000원과 학과예산 200만원으로 배추 800포기의 김장을 담아 동구, 서구, 유성구, 중구, 대덕구 등 5개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200가구에 학생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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