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동문기업인의 ‘통 큰’ 모교사랑
배재대 동문기업인의 ‘통 큰’ 모교사랑
(주)에스에이치 송희영 대표, 10년간 3억 원 약정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4.10.15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에스에이치글로벌 송희영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15일 배재대 김영호 총장을 예방해 발전기금 3억 원을 약정했다. [사진 = 배재대학교 제공]

배재대학교 동문기업인이 매년 3000만 원씩 10년간 발전기금 3억 원을 약정하고 첫 해분을 기탁하는 통 큰 모교사랑을 보여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기업 전문 컨설팅인 ㈜에스에이치글로벌과 중소기업상담회사인 ㈜에스에이치경영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송희영 대표다.
송 대표이사는 15일 김영호 총장을 예방하고 발전기금 약정서와 함께 첫 해분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송 대표이사는 유성출신으로 배재대 학부를 나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하고 총동창회장과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를 역임한‘골수 배재인’이다.
송 대표이사가 경영하는 ㈜에스에이치글로벌과 ㈜에스에이치경영연구원은 지난 2012년에 대전에 설립된 신생사이지만 서울, 부산, 광주에 본부와 지사를 두고 공인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경영지도사, 법무사 등 90명의 전문가가 임직원으로 재직할 정도로 사세가 급성장하고 있다. 내년에는 직원 수를 150명으로 늘리고 매출규모도 200억 원을 돌파해 4000여 경쟁업체 중에서 30위권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송 대표이사는 “전문영역인 기업컨설팅 분야에서 회사를 키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모교에서 배운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회사발전을 통해 얻은 수익을 모교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람이 내 자신에게는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송희영 대표이사 등 발전기금 고액기탁자들의 뜻을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학 내 건물에‘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코너를 만들어 헌액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