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붉게 물들어 가는 깊은 가을, 단양지역 청소년으로 구성한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31일 오후 7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단원 연주와 초청팀 공연 등으로 80분간 다양한 클래식 선율을 들려준다.
이번 연주회에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핀란디아, 캐리비안 해적 OST, 스타워즈 OST, 레미제라블 극중 곡인 I dreamed a dream, 조용필 히트곡 메들리 등 9곡을 연주한다.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 황새결·이지영 학생은 바이올린으로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를 협연한다.
매포초등학생으로 구성한 꾸마 중창단은 ‘다섯글자 예쁜말’, ‘오 샹제리제’ 등 4곡을 반주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초대팀으로 광명 빛과 여성 클래식 팀의 ‘아리랑’ 등 5곡과 매포청소년문화의 집 운영위원으로 구성한 드럼팀의 ‘불놀이야’ 등의 무대도 펼쳐진다.
매포청소년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소프라노 김효주는 ‘내 영혼 바람되어’, 테너 최용석은 ‘O solo mio 나의 태양’를 각각 노래하고, ‘You raise me up’,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중창한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