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일부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원생에게서 머릿니가 발생, 해당 학교·유치원과 학부모들이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단양군보건소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일부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에게서 머릿니가 생겨 자체 소독을 하는 등 개인위생관리에 나섰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1개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반별로 2∼3명에서 많게는 5∼6명에게서 머릿니가 생겨 개인위생과 소독을 하고 잇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머릿니 구제 약품을 긴급 구입해 학교별로 배포할 예정이며, 각 가정에 주의를 촉구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위생 환경이 좋지 않고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서 실내 온도를 높이자 머릿니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가정과 각 어린이집에서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각 가정에서 키우는 개나 고양이 등 동물 접촉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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