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는 공공혁신의 양대축”
鄭총리 “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는 공공혁신의 양대축”
“국민중심·현장중심의 행정 문화 펼쳐야”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4.11.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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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19일 출범하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에 “두 기관은 공공부문 국가혁신의 양대축”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동출범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국민 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 문화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어 “국민안전처는 효율적인 통합 재난대응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 국민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분산돼 있던 조직이 합쳐진 만큼 하루 빨리 조직원 간의 화학적 통합을 이루고 지휘 체계를 확고히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재난 현장의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현장 지휘체계와 함께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관리 능력을 배가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소방본부, 해양경비안전본부, 특수기동부서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 통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특수재난에 대비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인사혁신처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인사 혁신 전담 기관으로서 공직사회 전반의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국가 혁신의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문성과 개방성을 제고해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번에 더욱 강화된 인재 발굴 기능과 퇴직 공직자에 대한 취업 심사기능을 통해 더 이상 ‘관피아’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책무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시대적 국가 과제가 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이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공직 사회의 이해와 동참 분위기를 만드는 등 국회의 입법을 뒷받침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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