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누리과정 예산편성 협상 결렬
與野, 누리과정 예산편성 협상 결렬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4.11.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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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9일 내년도 예산안 최대 쟁점 중 하나인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 해결을 위해 회동을 가졌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신성범,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2+2’ 회동을 갖고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입장 차이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상당 부분 의견이 접근됐다고는 하나 정도는 직접 해결해야 될 사안인데 인식 차이가 크다.”며 “근본적으로 정부가 (누리과정) 비용을 부담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그 과정에서 어떤 절차와 방식을 취할 것이냐를 두고 이견이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는 누리과정 부문에서 5600억 원 순증을 주장하고 있다. 여당은 지방채를 발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며 “기본적 인식차이가 너무 커서 (오늘 다시) 만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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