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일부터 방학시작
충북도, 20일부터 방학시작
방학기간 뮤지컬·영어캠프 등 체험캠프 진행
  • 뉴시스
  • 승인 2014.12.0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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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각급 학교가 오는 20일 충주 강천초를 시작으로 다음해 2월9일까지 최소 21일에서 최대 44일간의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7일 충북도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급학교의 이번 겨울방학 평균 기간은 초등학교 37.9일, 중학교 37일, 고등학교 35일로 집계됐다.
방학 시작일은 초등학교의 경우 오는 20일 충주 강천초를 시작으로 24~25일이 가장 많았고, 중 고등학교는 30~31일이 92개교(43%)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학 종료일은 초등학교 총 259개교 중 175개교(68%)가 내년 2월 1일로 가장 많았으며, 중·고교는 2월2~3일이 137개교(41%)로 가장 많았다.
특히 청주 한솔초는 방학 기간이 21일로 초·중·고교 중 가장 짧은 반면 제천 용두초와 덕산초, 화당초, 증평 도안초, 옥천 안내중은 방학기간이 44일로 2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개학일이 가장 늦은 학교는 충주 신명중으로 내년 2월12일이다.
이러한 방학 일정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학생들이 기말고사 후 학습 취약시기와 학습결손 장기화를 예방하기 위해 각 학교별로 방학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내년부터 학교 자율적으로 방학분산제를 실시해 교육과정 정상화, 학습과 휴식의 균형, 학습과 체험의 유의미한 연계를 통해 공교육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반형, 2월 등교시간 최소화형, 겨울방학 전 학사운영 종료형 등 3가지 방학분산제 유형으로 각급 학교는 여건에 맞춰 방학분산제를 운영하면 된다.
도교육청도 겨울방학의 불필요한 공백 기간을 없애기 위해 학교별 탄력적 학사 운영 일정을 계획토록 안내했다.
이처럼 올 4월 계획된 도내 방학 일정은 다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각급 학교들은 방학 기간 방과후 학교와 진로캠프, 영어캠프, 뮤지컬, 독서, 스포츠 활동 등의 체험캠프 형식의 단기 집중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학 일정은 지난 4월 계획된 것으로 이달부터 시작되는 학교별 방학 일정은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학습 취약시기와 불필요한 학습 공백 기간을 없애라고 각급 학교에 지속적으로 안내했기 때문에 학교별로 맞는 탄력적인 학사 운영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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