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연말 국장급 인사 ‘대폭’
대전시 연말 국장급 인사 ‘대폭’
민선 6기 개혁드라이브 이행 조직 구축할 듯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4.12.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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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에 단행될 대전시 국장급 인사가 대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민선 6기 권선택 시장체제를 공고히 할 이번 인사를 앞두고 국장급들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조직 개혁과 장악력, 업무 추진력, 전문성을 골자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폭의 인사에서 직렬 간 안배와 교육 복귀자 배치, 산하기관으로 이동도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장시성 안전행정국장과 김상휘 문화체육국장, 양승표 도시주택국장, 김광신 의회 사무처장 등은 공사·공단, 산하기관 등으로의 이동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장시성 국장은 현재 경제통상진흥원장으로 거론되고 있고 문화재단 대표 가능성도 거론돼 있다.
후임에는 윤태희 인재개발원장이 거명되고 있다. 윤태희 원장이 본청으로 들어오면 교육에서 복귀하는 박용재 국장이 인재개발원장 자리로 전보될 것으로 하마되고 있다.
또 김상휘 국장은 문화산업진흥원장 또는 시 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자리 옮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문체국장 자리는 교육에서 복귀하는 이강혁 국장이 거명되는 등 2~3명을 경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승표 도시주택국장은 김철중 도시공사 기술이사 자리를 이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후임자로는 건축직인 정무호 주택정책과장이 유력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토목직을 감안하면 교육에서 복귀하는 신성호 과장과 건설관리본부 이희엽 부장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이나 이희엽 부장이 다소 앞섰다는 전언이다.
신설되는 도시재생본부장에는 박월훈(건축직) 유성구 부구청장의 본청으로 복귀가 유력하다.
이사관인 김광신 처장은 지방행정공제회 사무처장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선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미국 실리콘밸리로 연수가 확정적이다. 현재 해외연수 중인 양승찬 국장이 돌아오면 또 다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으로 복귀할 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철구 보건복지여성국장과 이중환 교통건설국장은 현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강 국장의 유성구 부구청장행을 예상하는 시각도 만만찮다.
1년 기한의 장기교육 대상자가 누가 될 것인가도 변수다. ‘59년생 이하’가 대상자로 한정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정관성 정책기획관과 김우연 감사관이 대상이다.
이 밖에 이창구 경제산업국장이 교육에 동참할지 여부도 관심사항이다. 이택구 환경녹지국장이 경제산업국장으로 이동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확정된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서 “민선 6기의 강력한 체제를 공고히 할 국장급들의 자리인 만큼 이번 이동 예상 외로 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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