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구암서원 발굴·복원 추진
증평군, 구암서원 발굴·복원 추진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과 연계
  • 뉴시스
  • 승인 2014.12.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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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은 증평읍 남차리 구암서원지(龜巖書院址·증평군 향토유적 11호) 발굴과 복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1613년(조선 광해군 5)에 현감 조인행과 신경행(1547~1623)이 창건한 서원인 구암서원(구계서원)지 4620㎡에 대해 내년에 발굴 조사하고 복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은 인근 초정약수와 연계해 세종대왕 초정 르네상스사업으로 구암서원지 발굴·복원을 통해 백곡 김득신 문화콘텐츠와 독서 스토리텔링의 상품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구암서원지 발굴·복원사업을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구암서원은 청안현감과 호조좌랑을 지낸 서사원과 괴산현감을 지낸 이득윤, 보령현감을 지낸 이득윤의 스승 박지화를 배향했고 이후 이준경과 이당을 추가 배향했다.
구암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철거돼 현재 누각 건물지 주춧돌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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