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호남권 대삼각 광역경제권’ 개발 공약
李 ‘호남권 대삼각 광역경제권’ 개발 공약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 등 8대 프로젝트 추진
  • 김인철 기자
  • 승인 2007.12.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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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2일 호남권을 환황해 경제시대의 신무역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면서 호남권 8대 프로젝트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여수 엑스포 홍보관에서 가진 호남발전비전 발표를 통해 광양·여수·순천의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무안·목포·영암·해남의 환황해권 전진기지 육성,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 조성 등을 약속하며 호남권을 대삼각 광역경제권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여수의 경우 세계박람회 개최 후 국제해양관광 리조트로 개발하고, 광양항을 제3세대 항만으로 개발하는 한편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 중개항공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고, 목포항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등 목포 미항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새만금 사업과 관련 “개발 면적의 70%를 농경지로 사용하는 기존의 정부 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면서 “2020년까지 글로벌 개념을 도입한 세계경제자유기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밖에 “호남고속 철도의 임기 내 완공 추진 및 구간 연장을 검토하겠다”면서 “호남고속철도의 목포~광양간 노선 연장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다도해 해양관광권 조성,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개발, 시카고선물거래소(CBOT) 동북아 농수산물저장소 유치 등 글로벌 농산물 물류기지 조성, 호남운하 내륙항 다목적 복합지구 개발 추진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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