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사업 발굴 나서
태안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사업 발굴 나서
2016년 정부예산확보액 30% 증가 목표… 예년보다 빠른 활동 전개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5.01.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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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올해 1440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로 지역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 발굴 및 예산확보 추진전략을 위해 한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적 확보활동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국비 대상 사업 전수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예년에 비해 한 달 가량 앞선 행보로 군은 연초부터 빠른 전략과 움직임으로 지난해 활동으로 확보한 올 정부예산보다 30%이상 증가한 금액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중 확보대상 사업을 발굴하고 다음 달부터 매월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정부예산 확보전략을 꼼꼼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상기 군수를 중심으로 국회 및 정부부처 등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하는 등 중앙 및 충남도 해당부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이 지난해 정부예산 확보활동을 통해 확보한 금액은 올해 군 전체 예산 3900억 원의 37%에 해당하는 1440억 원(국비 1370억 원과 도비 70억 원)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신덕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19.5억 원) ▲병술만·반계리 하수관거정비(30.6억 원) ▲태안(삭선)하수처리시설(28.7억 원) ▲만리포관광거점 조성사업(23억 원) ▲파도리마을 하수처리시설(9.5억 원) ▲안면읍하수관거정비(방포, 장댕이)(16억 원) ▲특별해양환경복원사업(51.8억 원) ▲안흥항 여객터미널(5억 원)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건립(14억 원) 등 군의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중 군민의 평생교육 기능강화를 위해 민선 6기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 교육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67억 원을 당초 군비로만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적극적인 확보활동으로 특별교부세 7억 원과 시책추진보전금 5억 원 등 총 12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전문평생학습 공간 건립이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군이 계획한 대부분의 사업에 대해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이것은 한상기 군수가 취임하자마자 정부부처와 국회 등을 직접 방문해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역의 현안사업 조기해결을 위한 내실 있는 예산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올해는 한발 빠른 확보활동을 통해 지난해 확보액의 30%이상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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