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 최 경제부총리에 지역 현안사업 건의
권 시장, 최 경제부총리에 지역 현안사업 건의
충청권광역철도 구축사업·회덕IC건설 등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5.01.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 부총리 “대전충청 발전 기여 노력하겠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8일 대전 산업단지를 방문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국내 밸브시장 1위 업체인 ㈜삼진정밀을 시찰 중이던 최 부총리 일행을 찾아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어필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충청권광역철도 구축사업은 대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근의 세종 충남 충북과 연결되는 지역 최대현안인 만큼 정부차원의 각별한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도 반영된 회덕IC건설에도 차질없는 국비반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과 관련 “대전시가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이번 사업이 복합시설물로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타 지역의 산단재생에도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기업환경 개선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지방의 경쟁력은 지방산업단지가 좌우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대전산단이 깨끗하게 리모델링되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충청권광역철도망 건설사업도 인근 시도 간의 이견 없이 원만히 추진돼 대전충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충남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부총리와 함께 하는 캠퍼스 톡’ 행사에서 ‘오늘 날의 대학생’이라면 이란 질문에 대해 최 부총리는 “75학번으로 당시에는 10%에 가까운 경제 성장률로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 걱정은 없었던 시절이었다.”며 “요즘에 비하면 행복한 세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어 3% 안팎에 머물러 있는 경제 성장률과 고용 없는 경제 성장, 자동화에 따른 취업률 저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노동시장 양극화 등을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향후 비정규직 비중 감소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 해소 등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인력 양성 시스템 개혁, 금융 개혁, 공공부문 개혁 등 4대 구조개혁이 다음 세대를 위한 정책임을 강조했다.
이날 최 부총리의 대전 방문에는 이영규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및 정용기 국회의원(대덕구) 등이 동행했다.
한편 오후에는 대전산업단지를 시찰하고 기업인 및 근로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