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한현택 청장이 민선6기 사실상 첫해인 2015년 25만 동구인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동 초도방문을 시작했다.
26일 중앙동과 신인동을 시작으로 8일간 16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며 구청장이 직접 구정현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설명에 이어 주민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동구의 밝은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한 청장은 이번 동 초도방문을 통해 ‘전통이 살아있는 뿌리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이있는 도시’, ‘효와 사랑이 넘치는 도시’임을 강조해 구민들에 희망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가장 오래 거주한 동 주민에게 구청장이 직접 감사장을 전달하며 동구민으로써의 자긍심을 일깨워 주기도 했다.
중앙동에 가장 오래 거주한 최모(85)씨는 “내가 이 곳에서 50여년을 넘게 살았다고 동구청장님한테 직접 감사장을 받으니 그 동안 이곳을 떠나지 않은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며 “구청장님의 지역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 희망을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 한 청장 초도방문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역세권 개발문제, 신안 삼가로길 개설공사,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열띤 질문이 이어졌다.
구청장의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답변으로 계획된 90분을 넘기기도 했다.
한현택 청장 올해 동 순방 일정은 ▲26일 중앙동, 신인동 ▲28일 효동, 산내동 ▲29일 대청동, 판암1동 ▲30일 판암2동, 용운동 ▲2월 2일 대동, 자양동 ▲2월 3일 가양1동, 가양2동 ▲2월 4일 용전동, 성남동 ▲2월 5일 홍도동 ▲2월 6일 삼성동 순으로 진행된다.
한 청장은 “금년은 지난 민선 5기, 4년 동안 뿌린 지역개발의 씨앗들을 튼실하게 키워 나가는 중요한 해”라며 “25만 구민과 800여 공직자가 역량을 한데 모아 역풍장범(逆風張帆)의 자세로 희망의 동구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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