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 폐터널 일반인에 임대 추진
철도공단, 철도 폐터널 일반인에 임대 추진
호남선 4곳·전라선 7곳·경전선 4곳 등 15곳 대상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5.02.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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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관내 철도개량 공사로 발생한 구 철도노선에 있는 폐터널 중 활용가치가 높은 곳을 선정해 일반인에게 임대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호남본부 관내에는 호남선 4곳과 전라선 7곳, 경전선 4곳 등 모두 15개의 폐터널이 있으며 이중 전라선 아중1·2터널, 마래터널 등 3곳이 관광레져 레일바이크 사업으로 임대 중이다.
철도공단은 폐터널의 위치와 안전성, 접근성 등을 고려해 활용가치가 높은 터널을 선별, 공원화 사업이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버섯재배시설, 농작물 저장소, 상업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하에 위치한 폐터널은 연중 평균 기온이 일정한 저온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별도의 시설투자 없이 저장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해 일반부지를 개발할 때보다 활용성과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폐터널 임대를 희망하는 국민은 철도공단 누리집(www.kr.or.kr) 정보마당에서 터널위치 등의 정보를 확인하거나 호남본부(061-840-5041)로 연락하면 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임대용도와 세부조건, 사업내용 등에 대한 소개를 위해 현장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폐터널 임대로 국민소득 향상, 유휴부지를 이용한 공단의 수익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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