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내달 2일 개통
호남고속철도 내달 2일 개통
청주 오송역 KTX 정차 횟수(주말 기준) 2배 증가
  • 뉴시스
  • 승인 2015.03.15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2일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청주 오송역의 KTX 정차 횟수(주말 기준)가 2배 가까이 증가한다.
지난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오송역에 정차하는 KTX 노선은 호남선(용산~광주 송정)과 경부선(서울~부산)이다.
이들 노선의 정차 횟수는 주말 기준으로 하루 74회다. 호남선은 15회, 경부선은 59회 오송역에 정차한다.
하지만 호남고속철도가 본격 운행되면 호남선은 48회, 경부선은 56회로 늘어난다. 총 143회 정차한다.
오송역에 서지 않던 전라선과 서대전, 경전선, 포항선 KTX도 정차한다. 전라선(용산~여수) KTX는 오송역에 15회, 서대전 노선(용산~익산) KTX는 9회 정차한다.
경전선(서울~진주)은 9회, 포항선(서울~포항)은 6회 오송역에 선다.
이처럼 KTX의 정차 횟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하루 1만명 이상이 오송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충북도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단계별로 나눠 진행된다. 청주국제공항~터미널~오송역 급행버스 운행, 오송역~세종 간 택시할증제도 개선, 오송~청주 간 연결도로 확장 등 34개이다.
그동안 난항을 겪던 오송 역세권 개발도 재추진될 전망이다. 상업과 관광 등이 어우러진 특성화 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서울 용산과 광주 송정을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는 다음 달 2일 개통된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광주까지 1시간33분이면 갈 수 있다. 수도권과 호남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이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