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남한강변 도로를 따라 명품 이팝나무 가로수길 3.9㎞가 새롭게 조성된다.
충주시는 4500만 원을 들여 남한강변 도로변을 명품 가로수길로 만들기 위해 소태면 덕은리 남한강 도로변 가로수가 없는 1.2㎞ 구간에 이팝나무 178그루를 심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300만 원을 들여 강원도 경계로부터 1.1㎞ 구간에 150그루를 심은데 이은 것이다.
시는 내년에도 이 지역 가로수가 없는 1.6㎞ 구간에 이팝나무를 더 심을 계획이다.
이팝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도로변에 짙은 녹음을 제공해 최근 주목받는 조경수이다.
벚꽃이 진후 5~6월에 화사한 하얀 꽃이 피며 만개하면 눈꽃이 장관을 이룬다.
이팝나무 가로수길 조성이 내년까지 끝나면 이 구간의 경관이 한층 좋아져 지나는 이들로부터 사랑받는 명품 가로수길이 될 전망이다.
안봉준 충주시 공원녹지팀장은 “강원도와 경계지역인 소태면 덕은리 일대 도로변에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해 남한강변 일대 경관이 한층 더 수려하게 됐다.”며 “덕은리 일대 도로가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가고 싶은 길로 각광 받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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