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바다·송림 어우러진 휴양지’ 조성
태안 ‘바다·송림 어우러진 휴양지’ 조성
39억여 원 투입… ‘녹색 숲’ 조성위한 18개 사업 추진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5.04.09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나무·왕벚나무 등 8종 12만 4천여 본 나무 식재
 

태안군이 탄소 흡수원 확충과 청정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산림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바다와 송림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꾸고 보존하기 위해 소나무와 편백나무 등 다양한 나무를 심고 재해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산림 조성 및 관리를 내용으로 하는 ‘녹색 숲’ 조성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올해 39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숲 조성(5개 사업) △숲 가꾸기(8개 사업) △숲 보호(5개 사업) 등 3개 분야 18개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먼저, 숲 조성 사업은 세부적으로 도시 숲 및 가로 숲 조성, 소외계층 녹색 공간 조성, 맞춤형 주민녹지 조성 사업 등이 진행되며, 6억7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면읍과 이원면 등지에 소나무와 백합, 편백나무, 왕벚나무 등 8종 12만 4000여 본의 나무를 심는 산림 조성 사업이다.
다음으로, 숲 가꾸기 사업은 조림지 풀베기와 어린나무 가꾸기, 덩굴 제거, 등산로 정비 등의 사업이 실시되며 군은 20억8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가지치기와 비료주기 등 조림 사업지에 대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숲 보호 사업은 산림 병해충 방제, 산림자원 이용 및 관리 지원, 산림재해 예방, 해안 방재림 조성 등 최근 문제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 병과 산사태 등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은 11억5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녹색 숲’ 조성 사업을 통해 기상이변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에게 맑은 공기와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숲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푸른 태안’의 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구승회 환경산림과장은 “태안군은 꽃과 숲, 바다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을 갖춘 최고의 휴양지”라며 “풍성한 산림을 조성하고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