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마을발전 위해 ‘소통행정’ 펼친다
태안, 마을발전 위해 ‘소통행정’ 펼친다
187개 행정리 대상 재산관리대장 전달식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5.04.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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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이 지역 발전과 군민 위주의 행정을 위해 마을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사진 = 태안군청 제공]

태안군이 지역 발전과 군민 위주의 행정을 위해 마을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이장단 협의회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마을 재산관리대장 전달식’을 갖고, 거아도리를 제외한 187개 행정리에 재산관리대장을 배부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발전과 마을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마을별 소유 부동산에 대한 토지정보가 수록된 재산관리대장을 각 행정리에 배포해 마을별 재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태안지역에는 188개 행정리 마을회가 각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나 그동안 재산관리대장이 비치돼 있지 않아 마을의 재산 소유현황을 알 수 없어, 마을회에서 정관(규약)이 필요한 경우 정보공개 신청을 위해 일일이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왔다.
이에 군은 각 마을의 대표자인 이장이 새로 선임돼 바뀌더라도 마을회 소유 재산 파악이 용이하도록 부동산 관리대장을 마을별로 비치토록 하고, 지난 1월부터 관내 188개 행정리 중 부동산등기용 등록번호를 부여받은 220개 마을회를 대상으로 재산관리대장을 제작, 지난 3월에 완료했다.
재산관리대장에는 △마을회 정관(규약) △마을회 회의록 △부동산등기용 등록증명서 △마을회 재산목록 △부동산종합증명서 △등기부등본 △각종 부동산 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군은 재산관리대장 배부와 더불어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한 행정리별 구역도면을 추가로 배부했다.
또 ‘마을별 토지상담 지원센터’를 운영해 마을별 지적민원을 접수·처리하고 부동산 관련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민선6기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책상을 벗어나 현장을 찾아가는 군민 위주의 현장 행정을 펼치고자 한다.”며 “태안군의 기반이 되는 188개 행정리와 마을회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는 등 ‘발로 뛰는 행정’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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