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토요일 ‘중교로의 밤’
4월의 마지막 토요일 ‘중교로의 밤’
중구, 올해 처음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 가져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5.04.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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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중구는 25일 문화흐름 중교로 450m 구간에서 관람객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를 가졌다. [사진 = 대전시 중구청 제공]

대전시 중구는 25일 문화흐름 중교로 450m 구간에서 관람객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를 가졌다.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 완료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중교로를 추억과 낭만이 살아 숨쉬는 명품거리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대전 중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가 회를 거듭할수록 관람객들과 주변 상인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어 원도심 지역의 대표적인 길거리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대전문화재단 ‘원도심활성화 시민공모사업’과 연계해 대전중구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어른들에게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퓨전 공연, 70~80년대의 추억을 되살리는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았다.
특히 마술쇼, 영상체험 등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됨에 따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호응이 매우 높았다.
라틴 & 재즈의 만남 ‘클래식의 변’을 시작으로 소리여행 오카리나 앙상블의 ‘맑고 아름다운 선율’, 김준현의 ‘상상테마파크 시크리트 매직쇼’, 대전하회신굿탈놀이회의 ‘탈춤과 풍물굿으로 풀어내는 신명세상’, 까메라타 챔버 앙상블의 ‘세계의 아름다움 음악의 밤’, 소리샘 풍물단의 ‘놀go, 먹go, 신나는 사물난장판’, 룰루랄라음악협동조합의‘룰루랄라 거리와 통하다’, 한울림 색소폰 연주단의 ‘주민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연주’, 퍼니그레이스의 ‘사운드 오브 아리아’등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4월의 마지막 토요일 밤 중교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6㎜로 보는 영상체험’과 ‘추억의 놀이용품 만들기’, ‘매직풍선’등 20여 개 팀 40여 개 부스에서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15년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중교로 구간의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길거리 음악공연(버스킹), 마당극, 마술, 마임 아트프리마켓, 길거리 미술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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