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정규리그 우승이다”
흥국생명 “정규리그 우승이다”
김연경·케이티 윌킨스 맹활약 … 도로공사전 3:0 완승
  • 【뉴시스】
  • 승인 2007.03.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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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과 대한항공이 신나는 하루였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고, 대한항공은 상무를 완파하고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힐스테이트 06~07시즌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15 25-15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흥국생명은 김연경(19득점)과 케이티 윌킨스(16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완파,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년 연속 통합챔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 게임만 이기면 정규리그 1위가 되는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18승4패를 기록, 2위 도로공사(13승8패)를 승점 5점차로 따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챔프전에 직행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상무를 3-0(25-20 25-20 25-18)으로 완파하고 지난 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보았다.
대한항공은 18승9패를 기록해 4위 LIG(12승14패)를 제치고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강 플레이오프로 가는 티켓을 차지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레프트 신영수(21득점)를 앞세워 상무를 꺾었다.
신영수는 레프트 강동진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삼성화재는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17-25 25-16 25-19 30-28)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레안드로 다 실바(25득점)와 신진식(15득점) 쌍포를 가동해 각각 12점씩 뽑아낸 강성민과 양성만이 활약한 한국전력을 물리쳤다. 삼성화재는 22승4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LIG를 3-1(28-26 25-22 26-28 25-14)로 꺾고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후인정(24득점)을 앞세워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22승5패를 기록, 선두 삼성화재와 승점 차이 없이 승률에서 뒤진 채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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