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署, 힐링의 장소로 “꽃구경 오세요”
세종署, 힐링의 장소로 “꽃구경 오세요”
가벼운 산책길 조성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5.05.05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경찰서가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의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세종경찰서는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영산홍이 활짝 핀 경찰서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했다.
이에 지역주민들이 경찰서를 찾아 사진을 찍으며 산책을 하는 등 새로운 힐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종경찰서는 2004년 세종시 조치원 시가지에 있던 경찰서를 지금의 번암뜰로 이전하면서 지역주민에게 한발 다가서고 경찰서의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경찰서 내에 작은 동산을 만들어 매년 영산홍 꽃나무와 더불어 올곧은 선비의 정신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한 상징으로 소나무를 식재했다.
특히 서정의 가장자리 500여m를 정안길(靜安)로 명명, 가벼운 산책길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경찰서를 찾아 행복과 여유를 느끼며 돌아가는 새로운 힐링의 명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울타리 주변으로 무궁화 동산과 개나리, 회화나무, 이팝나무를 심어 삶의 그늘이 돼주는 진정한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자하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영산홍의 개화시기에 맞춰 매년 경찰관서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민원인들이 잠시나마 행복감을 주며 참된 힐링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