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일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은 당내 후보의 철저한 검증에 먼저 나서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라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겨냥해 이같이 말했다.
통합신당 추진모임은 또 대북송금 사건의 특별검사였던 송두환 변호사가 헌법재판관에 내정된 것과 관련, “남북화해협력 정책에 다시 한 번 상처를 주는 것”이라며 이번 내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 전 총장은 처음엔 치어리더나 불쏘시개 정도로 이용하겠지만, 어차피 들러리가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 전 총장이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뜻이 있다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여옥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 씨의 ‘4·25 재보궐 선거’ 출마설과 관련, “언제까지 3김의 잔재에 머물러 있어야 하느냐”며 “이야말로 수구 반동과 퇴행의 행태”라고 비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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