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행복을 나누는 꿈앤카페’ 문 열어
논산 ‘행복을 나누는 꿈앤카페’ 문 열어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지원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5.06.14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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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공설운동장 내에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꿈앤카페’가 문을 열어 화제다
‘꿈앤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지원하는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사업`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한 것이다.
(사)한국농아인협회논산시지회 수화통역센터(센터장 박찬우)가 운영하는 꿈앤카페는 논산시가 2014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지원사업에 선정, 국비 4000만 원을 포함 총 5000만 원을 들여 공설운동장 내에 아담하게 설치, 지난 5월초 문을 열었다.
카페에서는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청각장애인 2명이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커피와 쿠키 등을 시중가보다 30~5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수익금은 종사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임금과 카페 운영 등에 사용하고 있다. 카페를 개점한지 한 달여 밖에 안됐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공설운동장을 찾는 시민은 물론 인근에 있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카페를 찾은 직장인 정모 씨는 “공설운동장에 카페가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왔는데 값도 저렴하고 커피 전문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커피맛이 좋아서 또 찾고 싶다.”고 말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 확대로 소득보장과 자립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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