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 주말 110만명 ↑…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연평해전’, 주말 110만명 ↑… 박스오피스 1위
  • 뉴시스
  • 승인 2015.06.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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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이 개봉 첫 주말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26~28일 1013개 스크린에서 1만2603회 상영돼 110만5435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43만8350명이다.
개봉 첫주에 1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은 건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중 처음이다. ‘극비수사’ 116만명으로 ‘연평해전’ 개봉 전까지 개봉 첫 주에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영화였고, ‘강남 1970’ 113만명, ‘스물’ 100만명,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96만명 순이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일어난 국군과 북한군의 실제 교전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축제의 열기에 잊혀진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스크린에 담았다. 교전이 일어난 날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리던 날이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했고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인 김학순 감독의 두 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작이다.
박스오피스 2위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는 주말(26~28일) 동안 64만1595명(스크린수 674개, 상영횟수 8588회)이 봐 누적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444만6220명)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4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는 ‘쥬라기 월드’ 포함 세 편이고, 모두 외국영화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1049만명,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612만명을 끌어 모았다.
‘쥬라기 월드’는 1993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처음 내놓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4번째 영화다. 1997년 ‘쥬라기 공원:잃어버린 세계’, 2001년 ‘쥬라기 공원3’가 나왔다.
영화는 지상 최대 테마파크인 쥬라기 월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의 욕심으로 통제 불가능한 포악한 공룡이 탄생하고 이 공룡은 우리를 탈출해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빈센트 도노프리오, 타이 심킨스, 닉 로빈슨 등이 출연했다.
‘극비수사’(감독 곽경택)는 200만 관객을 넘겼다. 영진위에 따르면 ‘극비수사’는 주말 661개 스크린에서 9488회 상영돼 50만5925명이 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19만1712명이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2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은 ‘극비수사’를 포함해 12편이고, 이중 한국영화는 5편이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유괴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모두가 유괴범을 잡으려 할 때 유일하게 유괴당한 소녀를 살리려 했던 형사와 모두가 소녀가 죽었다고 말할 때, 유일하게 소녀가 살아있다고 내다본 무속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윤석이 형사 공길용을, 유해진이 무속인 김중산을 연기했다. 송영창, 장영남, 정호빈 등이 출연했다. 영화 ‘친구’ 시리즈로 알려진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소수의견’(13만9223명)은 4위, ‘19곰 테드2’(7만1496명)는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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