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2회 추경 6조 2044억 원 규모 편성
충남도, 제2회 추경 6조 2044억 원 규모 편성
기정예산 대비 1885억 증액… 10일 도의회서 최종 확정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5.09.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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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메르스로 인한 위기 극복 및 경기침체 조기 대응을 위한 정부추경에 맞춰 ‘제2회 추경 예산안’을 마련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가 마련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총 규모 6조 2044억 원으로 기정예산 6조159억보다 1885억 원(3.1%)이 증액 편성됐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추경에 따른 국고보조사업 도비 부담금 반영, 소방안전교부세, 성립전예산 및 1회 추경이후 추가로 교부된 국고보조사업을 반영했으며, 시·군 및 교육청 재정지원 등 법적경비로 한정해 편성됐다.
도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수입 1114억 원, 세외수입 16억 원, 국고보조금 685억 원, 순세계잉여금 70억 원 등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시·군 및 교육청 법정경비 1078억 원,국고보조사업 807억 원을 반영됐다.
추경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메르스 대응 분야에서는 감염관리실 설치 32억 원, 메르스 환자 진료비 5억 원이 증액됐다.
서민생활안정 분야에서는 영유아보육료 지원 37억 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49억 원, 긴급복지지원 12억 원, 지역경제활성화 분야에서는 노인 등 일자리 창출 21억 원, 관광특구 활성화 3억 원이 계상됐다.
가뭄·장마대책 분야에서는 소하천정비 55억 원, 지방하천 정비 30억 원, 저수지 정비 31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에 제출된 2015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제28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오는 10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입장을 반영해 편성했다.”고 설명하고 “올 하반기에는 이를 토대로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펼쳐 경기부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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