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민들을 위한 문화축제의 장’, 제12회 태안문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군민체육관 및 문예회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태안문화원이 주최하고 태안군과 NH농협은행 태안군지부, (재)태안군사랑장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태안의 고유문화 발굴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확대키 위해 추진된다.
특히 태안예총을 비롯한 13개 지역 예술인 단체가 참여해 공연과 경연, 전시, 체험, 전통문화 시연 등 2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오전 10시 제4회 전국 판소리 국악경연대회(문화예술회관) ▲오전 10시 30분 청소년백일장(수영장 앞 공원) ▲오후 1시 풍물패 거리행진(태안읍 일원), 태안역사 바로알기 골든벨(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 ▲오후 4시 소리짓발전소 마당극 ‘뺑’(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 ▲오후 8시 불꽃놀이(백화초 앞 도로) 등이 진행된다.
이어 25일에는 ▲오전 10시 읍·면 풍물경연대회(군민체육관) ▲오후 1시 바지락 까기 챔피언 선발대회(문화예술회관 야외행사장), 가족과 함께 하는 어린이 미술대회(수영장 앞 공원) ▲오후 2시 충남 무형문화재 제24호 설위설경 발표회(문화예술회관 야외행사장)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밖에도 태안 옛 사진 전시회, 시화전, 전통혼례, 다문화음식 체험, 돗자리 벼룩시장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축제기간 중 계속될 예정이며, 군은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안전점검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12회 태안문화제를 통해 군의 독특한 문화가 반영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이 군민 여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