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내 올바른 음식문화 형성을 위한 색다른 시도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군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일반음식점 업주 등 식품위생교육 대상자 450명을 대상으로 ‘전국식당노래자랑’ 뮤지컬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그동안 음식점 업주들을 대상으로 실시돼왔던 주입식·구술식 식품위생 교육에서 탈피, 교육 참여자들이 적극 공감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위생교육을 실시코자 기획한 것으로, 군이 주최하고 ‘극단놀이터(연출 도기윤)’가 제작했다.
특히 주인공인 음식점 업주가 양심적으로 손님을 대할 때 일어나는 일들을 주제로 다뤄 교육대상자들의 몰입감을 높이는 한편, ▲남은 음식 재사용 안 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원산지 표시 지키기 등 업주들이 지켜야 할 사항들을 소재로 사용해 흥미와 효과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뮤지컬 공연에 앞서 노무관련교육과 친절서비스 교육이 진행됐으며 한상기 군수가 직접 참석해 음식점 업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음식문화 형성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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