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농촌 어메니티 활용 팜파티’ 각광
태안 ‘농촌 어메니티 활용 팜파티’ 각광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5.10.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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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자랑하는 관광자원 토대 위에 지역 농가의 독창적 스토리를 결합한 ‘농촌 어메니티 활용 팜파티’가 태안군의 새로운 농촌체험형 관광 수익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수익 창출과 관광모델 개발을 위해 농어촌체험관광연구회(회장 하재준)와 함께 지난 7월부터 군 전역 주요 농가주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팜파티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10회의 팜파티를 추진할 계획이다.
‘팜파티’는 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를 합친 말로, 농장주가 소비자를 초청해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먹을거리, 공연, 체험, 농산물 정보 제공 및 판매 등을 실시하는 행사다. 도시의 소비자는 농산물이 생산되는 과정과 더불어 생산자의 농업 철학과 생산 환경을 두루 경험할 수 있고, 농가는 자신의 농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어 이번 팜파티가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새로운 농촌체험형 관광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3일 소원면 ‘황토7베리 농장’에서 열린 팜파티에서는 서울시민 40명이 참여해 ‘고구마와 사랑에 빠진 날’이라는 주제로 고구마를 직접 수확해보고 고구마를 활용한 20여 종의 음식을 함께 나누는 등 참여자와 농가주가 한데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팜파티는 도시 소비자와 지역 농업인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향후 지속가능한 도농교류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도시민들에게 군의 우수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농·특산물을 널리 알려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과 농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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