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땅 수호 범시민대책위 촛불집회 100일
당진 땅 수호 범시민대책위 촛불집회 100일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5.11.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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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7일 시민의 공감대를 유도하고 당진·평택항 매립지 분할 귀속결정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시작된 작은 촛불이 당진시민에게 승리의 희망을 밝혀온 지 100일이 지났다.
11월 1일 촛불집회 100일째를 맞은 당진터미널 광장에는 충남도계와 당진 땅 수호의지를 천명하기 위한 촛불집회 100일 기념 홍보대제전이 열렸다.
이날은 지금까지의 집회를 중간결산 하는 한편 향후 대응을 새롭게 다짐하고자 결의하는 날이었다.
또 대책위 위원, 내빈, 시민, 공무원 등이 한데 모여 관할권 분쟁관련 진행 중인 소송에서 시민이 원하는 판결을 이끌어내고자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이기도 했다.
행사는 오후 4시40분 ‘서부두는 당진 땅’ 음악에 맞춰 어린이집 원아, 호서중학교 학생 등 40여 명의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횟불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에 시작된 본 행사는 그 동안의 경과보고, 참여단체장에 대한 감사장 전달,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치하와 앞으로의 결의를 다짐하는 주요 내빈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또 시민의 의지를 결집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자 인기가수 강유주, 박소윤, 김상기, 안치환 등이 출연해 전자현악, 통기타, 가요공연을 펼쳤다.
대책위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시민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민의 역량을 한데 모아 간절한 염원을 전달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제전을 계기로 앞으로 시민과 함께 관할권 분쟁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원하는 결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촛불집회에는 한국총연맹 당진시지부,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 당진시 엄마순찰대, 당진시 자율방범연합대, 바르게살기운동 당진시협의회, 당진시 개발위원회, 당진시 농가주부모임, 새정치민주연합 당진지역위원회, 시의회, 시청, 당진시의용소방대 등의 단체가 참여했으며 대책위는 앞으로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집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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