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1월 17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평생학습 읍면순회교육’이 군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읍면순회교육은 당초 계획보다 43% 증가한 2669명의 군민들이 참석했으며, 원북면의 경우 190명 계획에 370명이 참석해 8개 읍면 중 가장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특히 1단계로 군민 13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8일까지 새해영농설계교육과 병행해 운영한 교육에서는 강의 위주의 영농교육에 평생교육을 접목한 체험식 교육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노인 1319명이 참여한 가운데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 2단계 교육은 얼씨구 덩더궁 체조, 다함께 노래불러요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노인층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평생학습 읍면순회교육이 지역노인과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이유는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교육으로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군은 앞으로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 군민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읍면별 평생학습 특성화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구축해 전국 교육정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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