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초촌면 김순례 어르신에게 세배를 드린 후 덕담을 나누는 김무환 군수
새해맞이 세배는 핵가족화와 산업사회 진입으로 경로효친 사상이 퇴색되어 가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각 읍면별 최고령자에게 연초 세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심어주고 효자군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사진 1>
올해로 6년째를 맞는 김무환 부여군수의 상쾌한 무자년 새해 첫날 나들이는 성흥산성에서 힘찬 해오름의 감동을 안고 초촌면 김순례(98)할머니를 시작으로 석성 박점례(100) 할머니 등 8개면 최고령 어르신들에게 세배하고 3일에는 홍산면 박계득(95)할머니, 옥산면 이칠순(105)할머니 등 8개면 최고령 어르신들께 정성어린 신년 세배를 올린다.
김무환 군수는 “최고령 어르신들은 우리 군민 모두의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소중한 존재다”라며 “전국 제일의 효자군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 여건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신년 세배를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여군은 전국 제일의 효자군을 위해 고령친화모델 시범사업군으로 선정되어 5년간 830억원을 투자하고, 노인수발 보험제도를 모범적으로 추진하며 전국 최초 장수노인수당제도를 도입해 9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또 장수마을 조성, 건강체조 운영교실, 건강노인선발 대회, 이동 보건소 운영, 간호수발 등 노인복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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