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유류피해 지원 공모사업’ 선정
태안 ‘유류피해 지원 공모사업’ 선정
송현·곰섬·방포 3개 지역 선정 쾌거… 국비 6억 원 확보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5.11.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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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유류피해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올렸다.
군은 지난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로 피해를 입은 어장의 생산력 제고를 위한 ‘2016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사고 피해지역 어장환경개선사업’에 송현·곰섬·방포 등 3개 어촌계를 신청, 3개 지역 모두 선정돼 개소당 2억원씩 총 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유류피해지역의 어장복원을 위한 것으로 경운, 어장평탄, 투석, 인공어초 등 물리적 사업과 저질개선제 살포 등 화학적 사업이 포함돼 피해지역의 어장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사업지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공모사업 신청서 제출을 받아 지난달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이달 20일 태안군 3개 지역을 포함한 전국 7개 대상지를 최종 발표했으며, 군은 예산 반영 후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어장환경 복원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유류피해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군은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마을어장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고 다양한 지역경제 진흥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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