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지자체 에너지절감 평가 ‘전국 2위’ 쾌거
태안, 지자체 에너지절감 평가 ‘전국 2위’ 쾌거
전년 대비 31.69% 절감… 일반교부세 27억 5200만 원 교부 성과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5.12.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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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안전행정부 주관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추진지침’에 따른 2014년도 전국자치단체 청사 에너지절감 평가에서 전국 246개 자치단체 중 절감률 2위를 기록해 정부로부터 일반교부세 27억5200만 원을 교부받게 됐다.
또 태안군 청사에너지 관리 담당자인 김은곤(44) 주무관도 2014년도 전국자치단체 청사 에너지절감 평가에서 정부 포상자로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자치단체 청사 에너지절감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목표를 지정한 후 실적을 평가,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자체 및 유공자를 발굴해내는 시책이다.
군은 지난 2012년 난방연료를 실내등유에서 LNG 도시가스로 교체해 연간 4.63%(220만 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청사 내 창호 226개를 교체하는 등 창호 구조 개선으로 냉난방 효율상승 효과를 이끌어내 연간 358만원을 절감하는 등 시설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했다.
또 에너지를 아끼는 ‘녹색 청사’ 구현을 위해 ▲승강기 운행 축소 ▲절수형 양변기 설치 ▲최대수요전력제어 시설 도입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LED 전등 교체 등에 나선 바 있다.
이러한 군의 에너지절약을 이끈 김은곤 주무관은 지난 2004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11년간 재무과, 기획감사실, 문화체육센터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청사에너지 관리 담당자로서 청사에너지 절감형 리모델링 및 시설개선 등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매년 에너지절감 계획을 수립해 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에 직원들도 개인난방기 사용 자제, 모니터 끄기 운동, 개별 스위치 전원차단 등 에너지절약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쾌적한 청사 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약에 힘쓰는 김 주무관에게 큰 신뢰를 보내고 있다.
김 주무관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받는 상이 아니라 모든 직원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 동참해주셔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수상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쾌적한 청사 조성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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