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만점’ 태안산 생굴, 본격 수확 시작
‘영양 만점’ 태안산 생굴, 본격 수확 시작
지난해보다 채취량 20% ↑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5.12.02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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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이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태안산 굴이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천수만에 위치한 창기7리 어촌계에서는 60여 명의 계원들이 지난달 중순부터 굴 채취에 나서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계원 한 명이 하루 10~15kg씩 총 600kg 이상의 굴을 채취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양으로 어민들은 굴 풍년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는 올해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어 폐사량이 거의 없었던 데다, 인근 황도교 건설로 기존 둑이 제거돼 해수가 원활해져 먹이가 많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태안산 굴은 글리코겐이 풍부해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장점이 있어 소화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 좋으며,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과 체력 회복 등에 좋다.
또 굴밥, 굴부침, 어리굴젓, 굴떡국, 굴회 등 여러 방식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따라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온 국민의 겨울철 별미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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