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건설업 기지개
충남, 지역건설업 기지개
건설활성화 상생협약 후 업체수주율 급증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8.01.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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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수주 78.3%·하도급 수주액 56.5%


충남도가 지역건설산업활성화를 한 협약과 조례 시행후 도가 발주한 건설공사 중 지역업체의 수주율과 하도급 수주율이 협약체결 이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종합건설사업소에 따르면 상생발전 협약체결시 하도급 수주율 50% 이상, 공동도급 수주율 30%이상 등 지역건설업체의 전체 수주율 목표를 상향 조정 추진한 결과 이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협약체결 이전인 2006년에는 지역업체 수주율이 평균 45.7%였으나 협약체결 해인 2007년에는 32.6%(약 326억원) 증가한 78.3%로 나타났으며 하도급 수주율 또한 당초 목표한 50%를 상회한 56.5%를 달성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에 성과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종건소가 발주한 건설공사는 총 152건, 999억원에 이르며 이중 도로확포장공사는 13건 605억원, 하천 개보수공사는 5건 133억원, 건축 및 전문공사는 64건 215억원, 용역사업은 70건 46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추정가격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는 3건(436억원)으로서 3건 모두 지역업체가 공동도급율 50% 지분으로 참여했으며, 나머지 도로공사 및 하천, 건축, 전문공사 등은(149건, 563억원) 지역제한 입찰과 제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100% 도내 중소 건설업체가 수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각종 관급자재는 총 220억원을 구매했으며 이중 95.4%인 210억원을 충남도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구매했으며 특히 일부 관급자재는 도내 농공단지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농공단지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종합건설사업소는 지역건설 경기를 살리고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협약이 지속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지역업체와 공동도급 49%이상, 하도급율 50% 이상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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