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도시재생대학, 원도심 주민 다짐 나누다
천안 도시재생대학, 원도심 주민 다짐 나누다
도시재생지원센터, 발표회 및 수료식 개최… 도시재생 주역으로 현장활동 참여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6.01.24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22일 천안역 지하상가 교육실에서 제6기 도시재생대학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 =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제공]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안상욱)는 22일 천안역 지하상가 교육실에서 제6기 도시재생대학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 
천안시 도시재생대학은 원도심 도시재생의 주역인 상인과 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14년 제1기를 시작으로 6기까지 진행됐다.
이번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안상욱)가 주관한 제6기 도시재생대학은 원도심의 상인과 주민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3개 팀으로 나누어 선진 사례를 답사하고 시사점과 적용방안을 스스로 만들도록 했다.
문성동·공설시장활성화팀, 지하상가활성화팀, 명동패션상가거리활성화팀 등 총 3개팀의 수강생이 팀별로 자유롭게 토론하며 스스로 상점가의 문제점과 자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주민주도형 학습으로 진행했다.
또 수원 행궁동, 공방거리, 재래시장, 춘천 지하상가 등의 선진 사례지역을 답사하며 생생한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 주민 및 상인들로부터 도시재생 사업과정을 직접 들어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각 상점가의 문제해결 및 천안원도심의 재생방향을 고민함으로써 주민과 상인의 주인 의식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발표회에서는 수강생들이 정리한 내용을 3개팀 4명의 주민대표가 직접 발표했으며 우수발표팀에게는 도시재생의 창의학습교재를 한 권씩을 전달했다.
특히 6기 수료생들은 이번 도시재생대학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 주민, 시민, 이웃으로서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가져, 도시재생의 주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제6기까지의 도시재생대학을 수료한 주민들은 앞으로 원도심의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개별 사업과 활동프로그램에 현장활동가로 직접 참여하게 된다.
안상욱 지원센터장은 “제6기 도시재생대학에서는 원도심에서 살고 일하면서 이 땅을 지키고 있는 주민들이 스스로 삶터와 일터를 바꿔가야겠다는 주인의식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었다.”며, 앞으로 “도시재생대학을 수료한 주민이 도시재생의 주체로 거듭 나서 행정의 수평적 파트너로 자리할 때 천안 원도심은 재생의 첫걸음을 뗄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16년에도 원도심에 살고 있는 주민, 상인, 학생이 참여하는 제7기 도시재생대학을 준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